
한국투자증권은 6일 롯데칠성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고운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525억원, 영업이익은 91% 급증한 478억원"이라며 "음료 부문과 필리핀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음료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11억원, 주류가 10% 늘어난 156억원"이라며 "해외 자회사도 14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OPM) 3.8%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연구원은 "국내 음료와 주류시장은 역신장을 지속하며 내수 시황은 여전히 부진하나, 롯데칠성은 제로 탄산과 기능성 음료, 레티투드링크(RTD·Ready to drink)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공략한 제품군들로 매출을 방어하고 있다"며 "'새로 역시 10% 이상 매출이 늘었고, 여기에 내부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은 기대 이상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는 필리핀 사업이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연결 자회사 편입 이후 처음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고, 미얀마 역시 원액 수입 문제가 해소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파키스탄은 공장 보수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2%대로 부진했으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중동 불확실성에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000억원으로 유지한다"며 "전쟁에 따른 비용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주가 역시 2년간 이어진 박스권을 뚫고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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