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일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선 데 더해 7300선을 돌파했다. 장중 한때 7400선도 넘겼다. 외국인이 3조원 넘는 규모의 돈을 쏟아부으며 대장주 삼성전자가 14% 넘게 치솟았다. SK하이닉스도 10% 이상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48.56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개장과 함께 700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워가며 장중 7426.60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7400선 안착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302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2124억원어치와 9197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 매수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에 집중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4.41%, SK하이닉스는 10.64%, SK스퀘어는 9.89%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26만원선을, SK하이닉스는 160만원선을 각각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조968억원어치, SK하이닉스를 267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9원(1.48%) 하락한 달러당 145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메모리반도체 호황 장기화를 점치며, 사이클을 타던 과거와 다르다고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은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함께 애플의 파운드리 파트너가 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더 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도 각각 2.12%와 2.04%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4.761%,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8%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7포인트(0.29%) 하락한 1210.17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63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70억원어치와 63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6.03%와 4.59%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2.63% 올랐다.
반면 바이오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HLB는 1.64% 상승했지만, 알테오젠(-2.28%), 삼천당제약(-1.10%), 코오롱티슈진(-1.34%), 에이비엘바이오(-3.77%), 리가켐바이오(-2.31%)는 하락했다.
리노공업도 4.97% 빠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