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이 1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 매출이 증가했고 유통을 맡고 있는 사노피 백신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151억원) 대비 늘었다.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이전한 데다 폐렴구균 백신 임상이 본격화하면서 비용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와 연구 조직을 이전해 연구개발(R&D), 공정개발(PD), 품질, 사업개발을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토대로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로 높이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중간 결과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범용 코로나19 백신은 글로벌 임상 1/2상시험 단계다. 조류독감 백신 등 주요 후보물질도 연내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게이츠재단 산하 게이츠MRI, 유럽연합 HaDEA, 미국 머크(MSD) 등과의 글로벌 협력 과제도 병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IDT를 중심으로 CDMO 사업을 확장하면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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