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날아간 안규백, 전작권 전환 등 현안 논의할 듯

입력 2026-05-10 18:35   수정 2026-05-10 18:36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출국했다.

국방부는 안 장관이 11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피터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안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 회담에 이어 미 해군성장관 대행, 상원 군사위원장 및 간사 등 미 정부와 의회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과 연례 한미안보협의회(SCM) 합의사항 이행 점검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며 “전작권 전환, 핵추진잠수함 등이 현안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전작권 전환 목표 시점을 2028년 이내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최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2029년 1분기 전작권 전환 조건을 달성하겠다”고 밝혀 양국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2029년 1분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고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여서 전작권 전환 등 중대한 안보 사안이 변경되기 어려운 시점이다.

국방부와 전쟁부는 양측 장관 회담 직후인 12~13일 제2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연다. KIDD는 SCM을 이행하는 차관보급 실무 협의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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