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美 관계사, NK세포치료제 3상 진입

입력 2026-05-11 17:34   수정 2026-05-11 17:35

코스닥 상장사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AlloNK(AB-101)’의 류머티즘 관절염(RA) 임상 3상에 진입한다. AB-101은 지씨셀이 기술 수출한 제대혈 유래 NK 세포치료제다.

아티바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최소 6개월 이상 추적 관찰을 완료한 환자 중 71%가 증상 50% 개선(ACR50)에 도달했다. 분석 가능한 환자 28명 전원에서 B세포의 완전 고갈 결과가 나왔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자가항체 생성 B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질환 활성도를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회사 측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 3상 설계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중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해 2028년 하반기 주요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9년 허가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티바는 같은 날 보통주 및 선납형 신주인수권 발행으로 3억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했다고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블랙스톤, RA캐피털 등 투자회사 외에 지씨셀과 녹십자홀딩스가 참여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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