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1분기 매출 65.5억…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

입력 2026-05-12 10:21   수정 2026-05-12 10:22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페스카로(FESCARO·대표 홍석민)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스카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억5000만원, 영업이익 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약 32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약 105% 증가하며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6.5배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2.8%에서 올해 1분기 8.8%로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7%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확대에 따라 관련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장제어기 사업 확대와 최근 인수 기업의 실적 반영이 더해질 경우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스카로는 지난해 말 전장제어기 개발사 모트랩(MOTLAB)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JS오토모티브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전장소프트웨어·생산까지 포괄하는 수직계열화된 SDV 통합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JS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 약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대·기아차의 품질인증제도인 SQ 인증 3종과 한국·베트남·중국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일 인수가 완료돼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은 기존 사업 성장만으로 달성한 성과이며, 2분기부터는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페스카로는 기존 전장사업 제품을 외부 위탁생산 방식으로 공급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생산 기반과 양산 대응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안게이트웨이(SGW) 등 전장사업 부문에서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및 수익성 개선, 품질 고도화, 전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석민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을 통해 기존 사이버보안 사업과 전장제어기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트랩과 JS오토모티브 인수를 통해 사업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스카로는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전 단계에 걸쳐 전장부품 보안솔루션·차량통신 보안솔루션·규제대응 IT솔루션(CSMS 포털)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성공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농기계·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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