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 셋째 날인 14일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 K컬처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투자 전략 논의가 이어진다.
이날 가장 주목받는 세션은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과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의 대담이다. 두 사람은 ‘AI 시대 투자 사이클과 리스크’를 주제로 시장 변화와 투자 전략을 논의한다.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막스 회장은 최근 AI 열풍 속 자산시장 과열 가능성과 장기 투자 원칙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맨딥 싱 블룸버그인텔리전스 글로벌테크리서치 헤드는 AI 에이전트 확산이 기업 수익률과 시장 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산업별 수혜 기업이 어떻게 달라질지 짚을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 관련 논의도 이어진다. 블록체인법학회 회장인 홍은표 광장 변호사는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국내 시장의 규제·법률 환경 변화와 투자 기회를 설명할 예정이다.
K컬처 기업인들도 무대에 오른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글로벌 히트 상품인 ‘불닭볶
음면’의 성공 비결과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한다. 영국에서 떡볶이와 김밥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킨 조재호 마구로그룹 대표는 K푸드의 글로벌 상권화 전략을 발표한다. 피부 시술 및 성형 정보 플랫폼 ‘여신티켓’을 설립한 손승우 패스트레인 대표도 K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자본시장 관련 세션도 마련됐다. 김희재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 과장은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현황과 로드맵을 설명한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들은 ‘AI 랠리, 이제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향후 증시 방향성을 진단한다.
박영수 VIP자산운용 COO는 ‘가치투자 23년의 기록’을 주제로 장기 투자 경험을 공유하고, 박인희 씨앗자산운용 CIO는 ‘코스피 8000 시대의 헤지펀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한국경제신문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최하는 KIW 2026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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