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튀김보다 치명적…성형외과 의사가 경고한 최악의 음식 1위 [건강!톡]

입력 2026-05-15 21:34   수정 2026-05-15 22:01


성형외과 전문의 최현남 원장이 얼굴을 붓게 하거나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최근 최 원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 못생겨지는 음식 탑5’를 공개했다. 그는 5위로는 라면과 짭짤한 과자를 꼽았다. 그는 “짠 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아서 얼굴이 항상 붓는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체내 수분 배출을 방해해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몸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작용으로 세포 내 수분이 축적되면서 얼굴이 붓고 지방 축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4위는 설탕이 많은 디저트였다. 최 원장은 “케이크나 두쫀쿠 같은 음식은 콜라겐을 손상시켜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콜라겐이 약해지면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이 생기기 쉬워진다. 피지 분비와 염증 반응도 늘어나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3위는 튀긴 음식이었다. 그는 “피지 분비를 늘려서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가 칙칙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튀김류는 고온 조리 과정에서 활성산소와 최종당화산물(AGEs)이 생성되는데, 이는 세포 손상과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위는 햄과 소시지 같은 가공육이 차지했다. 가공육에는 나트륨과 방부제 등이 다량 포함돼 있어 체내 염증 반응과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공육 대신 신선한 육류와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1위는 술이었다. 최 원장은 술이 피부 보호 성분인 글루타치온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알코올은 항이뇨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소변 배출을 늘리는데, 이 과정에서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 건조와 노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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