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종합특검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종합특검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심 전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심 전 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24년 10월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검찰총장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었으나 특검은 심 전 총장이 김건희씨 사건을 보고받고 일부 관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당시 지휘라인에 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등이 심 전 총장의 지시를 받아 김건희씨 무혐의 처분에 순차적으로 가담했는지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11일 최재훈 대전지검 부장검사와 김민구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에 대해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서민석 서울 고검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종합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무혐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최 모 검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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