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친 정원오 "박빙 승리 예상" 오세훈 "뒤집을 수 있다"

입력 2026-05-29 10:59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각각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부인 문혜정 여사와 사전투표를 마친 후 "사전투표에 참여해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시장, 안전을 최고로 확립하는 시장을 반드시 뽑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서울 선거가 박빙의 결과가 올 것이라고 여러 달 전부터 예측했고 거기에 맞춰 준비해왔다"며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박빙이겠지만 그런 바람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도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아내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한표를 행사했다.

오 후보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끝나고 혹시라도 이재명 정부가 이기게 되면 공소 취소 특검을 비롯해 그동안 미뤄뒀던 정권 독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국정을 이끌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전체적인 추세는 격차가 줄고 있다. 정원오 후보는 정체 상태고, 저는 상승세"라며 "오늘내일 이루어지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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