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2000조 돌파…4개월 만에 몸값 두 배로 뛰었다

입력 2026-05-29 14:56   수정 2026-05-29 15:31


삼성전자 주가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 가량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천조 전자'를 달성한지 넉달만에 몸값이 두배로 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전날보다 6.01% 상승한 3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선주는 7.98% 오른 20만6000원이다.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2021조원이다. 장 막판까지 이런 상승세가 이어지면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2000조원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신제품 개발 소식과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투자 소식이 함께 전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7세대 제품 HBM4E의 샘플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HBM4(6세대)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다음 세대 제품 샘플까지 선제적으로 공급하며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은 이날 삼성전자가 앤트로픽의 시리즈H 투자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또 메모리뿐 아니라 앤트로픽의 칩을 위탁생산한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내년 관련 사업부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글로벌 증시의 호조세가 이어진 것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