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 현안 간담회서 후보 간 신경전

입력 2026-05-29 16:02   수정 2026-05-29 16:03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28일 미사강변도시 주민들과 만나 국가정원 유치, 광역버스 노선 확대, GTX-D 노선 황산 경유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는 시작 전 후보 측 간 이견으로 한때 파행을 겪었고,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행사장을 떠나면서 당초 예정됐던 유튜브 생중계도 취소됐다.

29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는 28일 미사강변총연합회 초청으로 열린 '미사지역 현안 토의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 건의사항을 듣고 관련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주민들은 △국가정원 유치 △우성골재 폐천부지 생태공원 조성 △파크골프장 확충 △강변역·수서역 연계 광역버스 노선 확대 △스카이폴리스 진입로 개설 △쓰레기봉투 사용 기준 개선 △무빙워크 설치 및 9호선 출구 연장 △GTX-D 노선 황산 경유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국가정원은 K-스타월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 중"이라며 "우성골재 폐천부지는 소송이 마무리되면 공원과 주차장 등 시민 공간으로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크골프장 확충과 관련해서는 "기존 워밍업장 시설은 유지하면서 72홀을 추가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이 후보는 "강변역과 수서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확충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스카이폴리스 진입로 문제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빙워크 설치와 9호선 출구 연장 사업은 향후 사업자가 선정되면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GTX-D 노선의 황산 경유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시작 전부터 후보 측 간 이견으로 한때 파행을 겪었다.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교육정책 토론회 등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며 간담회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촬영과 유튜브 중계를 둘러싸고 양측 간 입장 차이가 드러나면서 고성이 오갔고, 강 후보는 행사장을 떠났다.

이후 강 후보 측 대리인이 참석을 시도했으나 일부 참석자들은 "후보자와 직접 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결국 간담회는 이현재 후보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당초 예정됐던 유튜브 생중계는 취소됐다.

미사강변총연합회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행사 진행 과정에서 아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하남=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