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길, 태풍 '장미'에 막혔다…항공편 결항 속출

입력 2026-06-02 17:31  


일본에 상륙 중인 제6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국적 항공사의 일본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주요 일본 항공편이 오는 3일 오후 9시까지 비정상 운항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인천·김포~오사카·고베는 오는 3일 오후 3시까지, 나고야행 항공편은 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도쿄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정상 운항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주요 노선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을 알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김포~오사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3일 정오까지, 나고야 항공편은 이날 오후 9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봤다.

도쿄 나리타·하네다공항은 3일 오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일본 노선 운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3일까지 일본 공항에서 태풍 영향에 따른 지연·결항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실제 미야코지마, 오키나와, 다카마쓰 등 현재 태풍 영향권 아래 있는 지역을 향하는 항공편의 경우 전날부터 결항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미는 2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규슈 남서쪽 해상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32m다.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한 뒤 오는 4일께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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