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측, '위드후니' 위장전입 논란에 "터무니없는 주장"

입력 2026-06-02 17:32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집단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부산 북갑 지역 4∼5월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위장전입'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마타도어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진 민주당이 뜬금없는 집단 위장전입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는 북구의 현실과 정반대인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민주당 인사들은 어제와 오늘 '부산 북갑에 한동훈 후보의 지지자들이 투표를 위해 단체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외치고 있다"며 "일부 국민의힘 당권파들도 이런 민주당 주장에 합세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 후보 선대위는 "부산 북구청이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한 월별 인구통계에 의하면 북갑 지역의 4월 말과 5월 말 인구는 각각 3월과 4월 인구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고 선거권을 가진 18세 이상 인구도 감소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직적 위장전입'이 있다면, 어떻게 이렇게 인구가 계속 감소할 수 있겠나"라며 "패배가 눈앞의 현실이 된 민주당과 하정우 후보 측의 다급함은 이런 허위 마타도어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특히 일부 민주당 인사는 '선거가 무효가 될 것'이라는 기가 막힌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행위이자, 북구 갑 지역 유권자들을 모독하는 민주당의 마타도어에 대해, 한 후보 선대위는 한 명 한 명 빠짐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놨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한 후보와 관련 지지자들의 조직적인 위장전입 모의 정황이 포착됐다"며 "한 후보 지지자들의 불법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수사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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