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인천시장직을 놓고 격돌한 박찬대와 유정복 후보는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도 인천시 전역을 돌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박찬대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일 오전 영종도 운서역과 검암역에서 출근하는 시민 상대로 막판 표심 잡기를 시작했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음악과 율동을 중단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박찬대 후보의 캠프인 당찬캠프 측은 "박 후보는 중앙정치와 국정운영, 경제와 예산을 알고 무엇보다 사람과 소통할 줄 안다"며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끌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말했다.
이훈기 당찬캠프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반등을 인천의 성장으로 연결하고 대한민국의 회복을 인천시민 삶의 변화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오후 5시 30분부터 구월동 롯데백화점 인천점 앞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오후 7시30분부터 구월동 로데오 거리 및 예술회관역 먹자골목에서 도보 인사를 할 예정이다.

유정복 후보(국민의힘)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인천 남동구를 시작으로 부평, 계양, 서해, 영종, 연수구에서 순회 유세를 진행했다. 이후 문학야구장 유세를 거쳐 오후 7시 30분부터 구월 로데오광장에서 총집결유세를 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 터진 박 후보의 독립운동가 외손 논란에 대해 “22촌은 친족으로 볼 수 없는데, 이런 거짓 사칭을 해온 후보는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며 "시민들이 능력과 성과, 그리고 ‘진실성’을 바탕으로 유정복의 비교 불가한 경쟁력을 확실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TV 토론회를 통해 후보들의 능력과 비전을 꼼꼼히 살펴보신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미 어떤 후보가 인천을 더 크게, 더 힘차게 이끌어 갈 수 있는지 충분히 판단하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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