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딥시크, 텐센트·CATL로부터 500억위안 조달 추진

입력 2026-06-03 16:44   수정 2026-06-03 16:55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중국 빅테크 텐센트와 배터리 대기업 CATL 등으로부터 500억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을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과 차이롄 등에서 3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이 사재 200억위안, 텐센트가 100억위안, CATL이 50억위안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된다면, 텐센트와 CATL은 딥시크의 최대 외부 투자자가 된다. 아울러 딥시크의 기업가치는 3500억~40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조성한 AI 산업 투자기금과 게임 디벨로퍼 넷이즈,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 등도 투자 참여를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딥시크와 텐센트, CATL 등은 해당 사안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딥시크는 지난해 1월 ‘가성비’ AI 모델 ‘R1’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4월엔 화웨이의 어센드 칩에 최적화된 신규 AI 모델 ‘V4’를 공개했다.

딥시크 투자사들로 알려진 기업들은 AI 모델과 에너지, 인프라까지 다양하다고 알려졌다.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AI 사업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4월 말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AI를 경기 부양과 기술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꼽았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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