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592표 동률에서 단 1표 차 승리…역대급 접전지 논산

입력 2026-06-04 14:25   수정 2026-06-04 14:28


6·3 지방선거 충남도의원 선거에서 재검표 끝에 단 1표 차로 당락이 갈리는 유례없는 접전이 발생했다.

4일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도의원 논산시 제1선거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기호엽 당선인과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는 개표 결과 각각 1만1592표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 이에 선관위는 무효표 분류와 혼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재검표를 시행했다.

재검표 과정에서는 당초 무효표로 처리된 투표지 3장이 유효표로 인정되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 가운데 2표는 기호엽 당선인, 1표는 윤기형 후보의 득표로 인정됐다.

최종 득표수는 기호엽 당선인 1만1594표, 윤기형 후보 1만1593표로 집계됐다. 기호엽 당선인은 단 1표 차 승리를 거두며 이번 충남 지방선거에서 가장 극적인 승부를 마치게 됐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의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논산선관위 관계자는 "동률 결과가 나오자 양측 후보자에게 연락한 뒤 오전 4시30분께부터 재검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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