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어르신도 참여하는 '울산 스내그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입력 2026-06-14 22:28   수정 2026-06-14 22:54

유치부, 초등부, 청소년부, 성인부 등 150 여명 참가

울주군 시니어 선수단 50명 참여...매 홀마다 투혼



‘2026 울산광역시 체육회장배 스내그 골프대회’가 지난 13일 울산 중구 태화강 십리대밭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대가 함께 즐기는 스내그골프대회'를 기치로 하는 울산시 체육회장배 스내그골프대회는 2024년 10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이 세번째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철욱 울산시 체육회장, 원종학 울산시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임혜란 울산시 스내그골프협회 회장, 김두명 울주군 스내그골프협회 회장, 전찬복 울산시 스내그골프협회 부회장, 김계영 울산시 수영연맹회장, 김수연 울산산악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청소년부, 성인부, 시니어부 등 모두 6개부에서 총 150여명 선수가 참가했다.

5세 어린이부터 92세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 선수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대회에서 유치부는 조단(7)과 민시율(7)이, 초등 저학년부는 전우빈(10·수암초)· 권리안(9·신정초), 고학년부는 장유온(13·남외초)· 권하린(13·월봉초), 청소년부는 김진원(17·삼산고), 성인부에서는 허광재 선수(47)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 참가한 울주군 스내그 골프협회 시니어 선수들의 기량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협회는 울주군 체육회(회장 이용식) 산하 스내그골프협회 소속으로 전국에선 유일한 시니어선수단이다.


협회는 남울주 어르신들이 주축이돼 지난해 7월 창립했다. 회원수만 100명을 넘어선다. 임일태 어르신(74)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평균 연령대가 60대 후반부터 90대까지 다양하다.

이날 대회에서 강갑석 선수(80)가 1위를, 권경(68)· 김동술(86)선수가 2,3위를 차지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스내그골프는 어린이부터 학부모, 할아버지·할머니 등 3대가 함께 즐길수 있는 골프 대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울산지역에서 스내그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널리 뿌리내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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