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합류했다더니…스레드 이용자 월 5억명 돌파

입력 2026-06-17 09:33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 플랫폼 스레드(Threads)가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5억 명을 넘어섰다. 한국에서도 앱 이용 시간이 1년 전보다 80% 이상 늘어난 가운데, 메타는 관심사별 대화를 강화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국내에 도입한다.

메타는 17일 스레드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앱 총 이용 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이용자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커뮤니티 기능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패션, 커피, 카페, 집밥, 전시회, 헬스, 음악 추천, 재테크, 야구 등 한국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원하는 커뮤니티에 가입해 멤버로 참여할 수 있다. 가입한 커뮤니티는 앱 좌측 상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어 관심 있는 대화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해당 페이지에 멤버로 표시되고, 관련 주제 태그가 프로필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메타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더 쉽게 발견하고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커뮤니티별로 멤버 전용 커스텀 '좋아요' 이모티콘도 적용된다. 각 커뮤니티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다.

스레드는 2023년 출시 이후 스포츠, 음악, 팬덤,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공개 대화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 공식 계정이 스레드에 합류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음악 기반 대화를 넓히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스레드는 지난달 게시물이나 답글에 좋아하는 노래의 일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음악 첨부 기능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이 음악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메타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스레드를 계속 개선하고, 관심 있는 문화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더 쉽게 연결될 수 있는 대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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