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가 국제이주기구(IOM)와 이주, 국제개발, 인도적 대응 분야의 연구·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학생 인턴십 등을 통해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응할 전문 인재 양성과 정책 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IOM 한국대표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스티븐 해밀턴 IOM 한국대표부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동 이주, 기후 이동성, 이주와 보건, 국제개발 등 공동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관련 학술 행사와 강연, 세미나를 공동으로 열고, 공동 출판물 발간도 검토할 예정이다.
학생 인턴십과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 교육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양측은 이주와 개발, 인도적 대응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연구자들이 국제기구 현장과 연계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 협의체 구성도 검토한다.
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고려대의 글로벌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학계와 국제기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이주·국제개발·인도적 지원 분야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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