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소멸 위기 정선 마을에 '경사'

입력 2026-06-17 21:47  


강원 정선군 화암면 백전1리에 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렸다.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심일택·심세린 부부의 딸 심윤아 양은 12일 건강하게 태어나 부모 품에 안겼다.

정선군은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가 처음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전국 89곳) 가운데 하나다. 군에 따르면 백전1리에서 마지막으로 아기가 태어난 것은 10년 전이다.

오랜만에 새 생명을 맞이하자 마을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화암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기관, 사회단체는 면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다.


김태수 백전1리 이장은 "윤아 양의 탄생을 마을 주민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 많은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마을 전체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화암면장은 "새로운 가족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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