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고객의 다양한 만남 방식과 결혼 준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간형 매칭 서비스 ‘DR(Duration)’를 운영하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결혼정보업계에서는 정해진 횟수의 만남을 제공하는 방식 외에, 일정 기간 동안 인연을 찾을 수 있는 기간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듀오는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횟수형 상품과 함께 기간제 매칭 형태의 DR 상품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DR은 최초 3회의 기본 만남 이후 별도 약정을 체결하면 1년간 횟수 제한 없이 매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다. 만남 횟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상대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듀오는 DR 상품 운영을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추가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상품 유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결혼과 만남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개인의 상황과 성향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듀오 측은 이용 고객층이 확대되고 서비스 목적이 세분화됨에 따라 유연한 상품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품 구조를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듀오는 DR 상품을 노블레스, 프라우드, 오블리주 등 주요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있으며, 상담 과정에서 고객의 결혼관과 만남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결혼 계획에 맞춰 서비스를 선택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기존 횟수형 상품과 기간형 상품인 DR을 병행 운영해 고객들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듀오는 1995년 설립 이후 약 5만4000여 명의 성혼을 지원해 온 결혼정보회사다. 자체 DMS(Duo Matching System)와 신원 인증 절차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커플매니저들이 회원 상담과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고객 이용 데이터와 상담 사례를 분석해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변화하는 결혼 트렌드에 맞춘 신규 서비스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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