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새고 있어요" LNG 누출 신고에 발칵…주민 130명 대피

입력 2026-06-18 17:02   수정 2026-06-18 17:25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역 인근에서 도시가스 액화천연가스(LNG) 누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 1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인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규탄 집회 현장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 4번 출구 인근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차량 10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으며, 역 출입구와 주변 도로를 통제했다. 사고 직후 한성백제역 4번 출구에서 방이시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구간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됐고, 인근 주민 130여 명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했다.


사고 지점은 올림픽공원 인근으로,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는 약 1.2㎞ 떨어져 있다. 집회 현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스 누출이 차단되면서 교통 통제는 모두 해제됐고 차량 통행도 정상화됐다. 도시가스 관련 안전조치도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가스 유출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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