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한국

입력 2026-06-19 08:08  


한국투자증권은 19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지원금 효과와 함께 우호적 날씨, 월드컵 효과 등에 따라 2분기 기존점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3.8~4.1%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백화점 채널만큼은 아니어도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는 편의점 산업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CU 편의점의 1분기 카드·페이 거래액 중 1.6%가 외국인 매출이었는데, 이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현재 2%대를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불한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실제 비중은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와 20.1% 증가한 2조4096억원, 83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15.8%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번 예상치에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관련 가맹점주에 대한 보상 금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BGF리테일을 포함한 편의점 업체들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백화점 기업들이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해 유통 섹터 내 투자 우선순위가 밀렸다"며 "다만 비우호적 수급을 고려해도 BGF리테일의 실적 개선은 분명하기 때문에 주가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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