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 39년 된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1차아파트가 최고 49층, 1743가구 규모 단지로 다시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반포동 60의 4 일대 '반포미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건축·경관·교육·교통·재해·환경·공원 등 7개 분야를 한 번에 다뤘다.
심의 통과로 이 단지는최고 49층, 9개 동, 1743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구역 면적은 7만6527㎡다. 대상지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남측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고, 서리풀공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인접해 있다.

단지 북측에는 소공원과 함께 기존 서리풀공원 산책로 진입부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 2개소가 들어선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도 보완한다. 공공보행통로변에는 작은도서관, 경로당, 주민휴게시설 등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된다. 동측 고무래로8길변에는 어린이집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인근 반포동 학원가, 초·중학교와 연계할 계획이다. 통합심의위는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의 이용 편의와 피난 대비 계획을 보완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반포미도1차 재건축이 인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반포미도2차 재건축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이라며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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