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스텍 7조·스트라드비젼 0.5조, 희비 엇갈린 IPO 청약

입력 2026-06-19 16:31   수정 2026-06-19 16:58

이 기사는 06월 19일 16:3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시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나선 기업공개(IPO)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져스텍 청약에는 7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린 반면, 스트라드비젼에는 5000억원 가량의 증거금만 들어왔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져스텍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청약 경쟁률은 2784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약 40만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7조원이 모였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추첨에 따라 50% 확률로 균등 배정 주식으로 0~1주를 받는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점이 개인투자자의 투자 심리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져스텍은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500~1만2500원) 상단인 1만2500원으로 결정했다. 상장 시가총액이 1506억원에 불과했지만, 2000여곳이 넘는 기관이 높은 가격에 주문을 넣었다.

반면 져스텍과 나란히 이날 일반 청약을 마감한 스트라드비젼은 최종 청약 경쟁률이 46대 1에 그쳤다. 코스닥 IPO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테라뷰홀딩스(경쟁률 43대 1) 이후 최저치다.

청약 건수는 약 16만건이다. 청약 증거금은 4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추첨에 따라 5~6주를 받은 전망이다.

져스텍의 일반청약 배정 금액이 50억원, 스트라드비젼의 배정 금액이 210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대비가 더욱 두드러진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2500~1만5500원) 하단인 1만5500원으로 결정했지만, 일반 투자자의 관심을 되돌리는 데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이달 신규 상장한 피스피스스튜디오 주가가 상장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도 공모주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져스텍은 오는 29일, 스트라드비젼은 30일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할 예정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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