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하나은행에 공식 워크아웃 신청

입력 2026-06-19 16:49  

이 기사는 06월 19일 16: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19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공식적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부채를 조정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절차다.

중앙일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채권단과의 협의를 지속하며, 실효성 있는 채무조정 및 경영 정상화 방안을 성실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양증권이 기업어음(CP, 총 220억원)의 조기 상환 요구에 대해서는 “워크아웃 절차가 본격화하면 모든 채권자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일관된 채무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정 채권자의 만기 전 조기 상환 요구만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중앙그룹 계열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그룹의 경영 실패 책임을 개인투자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개인 채권자 원금 100% 보장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을 통한 개인투자자 원금 보장 △밀실 구조조정 중단 △경영진 사퇴 및 사죄 등을 요구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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