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내주 방중…하계 다보스포럼 참석한다

입력 2026-06-19 18:09   수정 2026-06-20 01:19

김민석 국무총리(사진)가 오는 22~24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랴오닝성 다롄을 방문한다.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혁신 경제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중국 고위급 인사와의 회담에서 한·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중국 및 WEF 측 초청에 따라 중국을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김 총리는 다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베이징에서는 중국 고위급 인사와 회담할 예정이다. 중국 국무원(행정부)을 이끄는 리창 총리와 회동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해 17회를 맞는 하계 다보스포럼은 ‘대규모 혁신(Innovating at Scale)’을 주제로 열린다.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혁신 기업 관계자 17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방중은 김 총리 취임 이후 첫 중국 방문이다. 김 총리는 지난 3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을 이유로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외교적으로는 한·중 관계 관리의 의미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월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급망, 디지털 경제, 인적 교류 등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초 시 주석의 방북 이후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중국 역할이 다시 부각된 상황에서 총리급 교류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가 사의를 밝혔으며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5~26일로 예정된 만큼 이번 방중은 김 총리 임기 내 마지막 해외 일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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