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성 위기를 맞은 중앙일보가 기업구조조정 작업인 워크아웃을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중앙일보는 19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채권단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채무조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앙일보는 한양증권이 자사의 기업어음에 대해 조기 상환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되면서 모든 채권자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채무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중앙일보는 기업어음 상환 요청과 관련해 예금 부족으로 결제대금을 변제하지 못해 18일자로 어음이 부도 처리됐음을 공시한 바 있다.
중앙일보를 포함해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면서, JTBC와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포함한 그룹의 5개사는 지난 14∼15일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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