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노무현재단에 100만원을 후원했다.
조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재단에 일시후원을 했다"며 100만원 후원 내역을 인증했다.
그는 "노무현재단은 2009년 7월10일 노 대통령 49재 안장식에서 문재인·한명숙·유시민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설립계획을 발표한 후 설립됐다"며 "초대 이사장 한명숙을 거쳐 문재인, 이병완, 이해찬, 유시민, 정세균, 차성수 등이 차례로 이사장을 맡았다"고 재단 역사를 소개했다.
조 전 대표의 후원은 유시민 작가가 지난 15일 재단 상임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노무현재단을 떠난 상황에서 이뤄졌다.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유 작가는 "저는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 전 대표의 이번 후원이 선거에서 자신을 도왔던 유 작가에 대한 지지 성격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 작가는 6·3 국회의원 경기 평택을 재선거 당시 "민주당 김용남보다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당선이 좀 낫지 않을까 싶다"고 발언하는 등 민주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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