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정수석 한찬식·홍보수석 성기홍·사회수석 김경자

입력 2026-06-21 10:57   수정 2026-06-21 11:09


청와대는 21일 민정수석과 홍보소통수석, 사회수석, 국가안보실 1차장과 3차장을 교체하는 참모진 개편 인사를 발표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 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는 검찰 출신인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회수석비서관에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인 김경자 우석대 교수를 발탁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 3차장에는 송기호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각각 선임됐다.

강 비서실장은 "한 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일선 검찰청 지휘부 등을 거치며 법 집행의 엄정성과 인권 감수성을 균형 있게 축적해 온 법조인"이라며 "국정 2년 차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수청과 공수청 신설 등 검찰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 홍보수석은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서 취재 현장의 감각, 보도 책임자로서의 균형감과 판단력을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의 응답과 성과를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수석은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우리 사회 변화를 이끌어 온 리더"라며 "모든 국민이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제3차장에는 국민 모두의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구현에 기여할 적임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비서실장은 "홍보수석이나 민정수석이 뭘 잘못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이전 1년 동안 정상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집권 2년 차를 맞아 좀 더 활발하고 넓은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민정수석도 지금 토대로 만들어놓은 권력기관 분립에 대해서도 완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수석 인사가 3명에 그쳤다는 점에서 국정 쇄신보다 안정에 주안점을 둔 것 같다는 질문에 "AI수석이 채워질 것이니 사실상 4명이라고 봐야 하고, 국가안보실도 청와대에서는 수석에 해당하기 때문에 총 6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가까운 숫자라서 중폭 이상의 청와대 인사 개편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AI미래기획수석에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이 내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사실이 없고, 일부 보도에 관해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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