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조사한 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46.7%로 집계됐다.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5.5%포인트 올라간 49.7%를 기록했다. 작년 6월 이 대통령 취임 후 리얼미터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령대별 지지율은 50대가 지난주 대비 9.1%포인트 내린 55.5%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0대 역시 6.2%포인트 내린 30.6%를 나타냈다. 40대도 5.5%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58.2% 지지율을 기록해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는 “선거 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확산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는 이날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민생 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의 체감과 국정 운영 전반에 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본다”며 “이를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국민께서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바라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 개혁 과제를 폭넓게 논의하자”며 “사회적 논란을 우려해 산적한 문제들을 바꿔나가지 않으면 미래세대 부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익과 미래세대 관점에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나가자”고 했다.
이현일/김형규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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