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데드크로스'를 언급하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이 성공하면 이재명 정부의 레임덕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심 법원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연어 술파티' 국회 위증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며 "'자백 전에 자백 축하 파티를 열었다'는 증언의 모순을 국민배심원단께서 현명하게 짚어내셨고, 재판부가 이를 수용한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정 대표는 이를 두고 '참 안타깝고 이상한 판결'이라며 재판 결과를 부정했다"며 "심지어 '검찰의 짬짜미'라는 음모론까지 늘어놓으며, 열흘 동안 귀중한 시간을 내 재판에 참여해 주신 국민을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의 사법 파괴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민주당의 오랜 지지층과 중도층이 이탈하며, 국정지지율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것이 그 신호탄"이라고 했다.
또 "그럼에도 정 대표는 이화영 재판 결과를 부정함은 물론, 검찰의 보완수사권까지 폐지해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한다"며 "정 대표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본인의 당대표 재선을 위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내심 반기는 것인지 모를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멀어지는 만큼, 국민의힘은 쇄신하여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 정권교체의 선봉이자, 이 정부 조기 레임덕의 선봉장인 정 대표의 재선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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