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내놓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이 사전 계약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급차 시장 위축에도 플래그십 세단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시작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사전 계약 대수가 1800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인도 예정 물량이 조기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시장에서 고가 세단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S클래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와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 라인업에 벤츠 자체 운영체제(MB. 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으며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 보조 기술도 대거 개선했다. 벤츠 관계자는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통해 엔지니어링과 디지털 혁신을 담아낸 게 이번 모델의 특징”이라며 “S클래스의 전통 위에 첨단 기술을 얹었다”고 설명했다.
더 뉴 S클래스는 ‘S 350 d 4MATIC’ ‘S 450 4MATIC’ ‘S 450 4MATIC Long 익스클루시브’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S 500 4MATIC Long’ ‘S 580 4MATIC Long’ 등 총 6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5400만원부터 2억7000만원까지다.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마이바흐 S 580’ ‘마이바흐 S 580 마누팍투어’ ‘마이바흐 S 680’ 등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1700만원부터 4억700만원까지다. 마이바흐는 벤츠의 최고급 서브 브랜드로, S 680은 6.0L V12 엔진을 탑재한 최상위 모델이다.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는 고객이 원하는 색상·소재·사양 등을 맞춤 제작한다.
기존 S클래스 보유 고객을 위한 재구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 뉴 S클래스 구매 시 차량 가격의 2% 재구매 혜택과 보증 연장 상품(1년·3만㎞)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차량을 반납하면 트레이드인 혜택으로 차량 가격의 1%를 추가 할인해 최대 3% 할인이 가능하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금융 상품 이용 시에는 현금 할인과 보증 연장 상품(2년·7만㎞), 익스테리어 보호 서비스, 타이어 교환, 신차 교환 보상 등을 포함한 '로열티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사전 계약은 전국 65개 공식 전시장과 온라인 판매 플랫폼 벤츠 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다. 두 모델 모두 올해 3분기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며, 세부 제원은 출시 시점에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 계약을 마친 고객의 차량은 출시 직후 순차 인도하기로 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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