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란 역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

입력 2026-06-23 17:36   수정 2026-06-24 00:08

부산시가 다음 달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홍보와 피란 수도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돕기 위해 시민 2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를 꾸렸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피란 수도 부산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피란 수도 부산 글로벌 서포터즈’를 발족했다. 서포터즈에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2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음 달 13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활동한다.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사전 홍보와 현장 방문 후기 콘텐츠를 만든다. 오는 8월에는 부산시가 지정한 11곳의 피란 수도 부산 유산의 역사와 공간 가치를 알리는 제작물을 만들 예정이다.

부산시는 홍보단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홍보를 늘릴 방침이다. 활동을 통해 피란 수도 부산 유산을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 자산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시민 지지 기반을 넓힌다. 부산의 역사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집중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임시수도 기념관과 세계 유일 유엔 참전용사 추모 공원 및 아미동 비석 마을 등 독특한 피란 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는 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다음 달 열릴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시작으로 지역 근현대 역사 자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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