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국제 의결권 자문기관과 신용평가사 등 국내외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자원 순환과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 전략을 앞세워 기업의 의사 결정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확대한 결과다.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의 질적 평가 지표인 ‘퀄리티 스코어(Quality Score)’에서 8개월 연속 전 영역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사회와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뜻을 모아 경영 역량을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내 비철금속 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최상위기업 지수(DJBIC)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지수는 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개편해 만들었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대 기업 가운데 우수 기업 상위 20%를 선정한다.
지난해 종합 평가에서는 환경과 사회 및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치를 넘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다우존스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새롭게 들어갔다. 국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열린 제20회 국가지속가능 콘퍼런스에서 ‘환경 경영 우수기업’ 명단에 올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자원 순환과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수소(그린수소) 등을 주축으로 하는 3대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가 좋은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려아연은 의사 결정 구조(거버넌스)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국가 기간산업이자 핵심 광물 공급망 중심지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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