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우리만의 팰런티어와 앤두릴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신기원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첫 번째 신화는 총과 전차, 자주포를 만드는 나라가 된 것”이라며 “이제 두 번째 신화는 AI와 우주, 사이버 기술로 미래의 안보를 만드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신안보 시대에도 지금의 (방산업계) 플레이어들만으로 충분할까"라며 “AI와 드론, 우주와 사이버 같은 새로운 영역은 새로운 기업들이 경쟁하며 커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팰런티어도, 앤두릴도, 헬싱도 모두 기존 방산기업이 아니었다”며 “기술 하나를 믿고 도전한 스타트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방산을 스타트업 부처가 이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혁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에 미국의 인큐텔과 유사한 투자기관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도 김 실장은 소개했다. 그는 “민간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경험답게 과감한 해법을 내놨다”며 “드론·로봇·AI반도체·우주항공·사이버보안을 전략 분야로 묶어 혁신기업을 집중 투자·육성하자는 제안이었다"고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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