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못 만든다"…트럼프도 놀란 '6500억 선물' 뭐길래

입력 2026-07-02 21:48   수정 2026-07-02 22: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로부터 선물 받은 약 6500억짜리 새 전용기에 처음 탑승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1일(현지시간) 처음 탑승했다. 그는 이날 새 에어포스원을 타고 '아메리카 250' 기념행사 참석차 노스다코타로 향했다.

출발 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첫 비행이 매우 기대된다. 보안은 물론 각종 첨단 장비까지 모두 갖췄다. 지금은 매우 복잡한 시스템이지만 정말 대단한 비행기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비행기는 지금까지 없었다. 솔직히 우리는 이런 비행기를 만들 수 없다. 그 정도 돈을 쓰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카타르)은 최고 수준의 비용을 들였다"고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탑승한 새 전용기는 보잉 747-8 항공기를 개조한 것으로 카타르가 기증했다. 전용기의 가치는 약 4억 달러(약 6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오는 2년 후 새로운 전용기가 도입될 때까지 사용된다.

전용기의 기체는 흰색, 빨간색, 남색으로 도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색상인 금색으로 선을 둘렀다. 전용기 내부는 푹신한 카펫과 완전히 눕힐 수 있는 좌석 등 고급스러운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안전벨트에는 미국 대통령 문장이 새겨졌다.

한편, 미 공군은 전용기 객실 구조를 거의 변경하지 않았으며 보안 강화를 위해 4억달러 미만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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