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中 AI 이끌 기업 즈푸AI, 딥시크, 바이트댄스”

입력 2026-07-14 00:39  


골드만삭스가 중국 인공지능(AI)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홍콩 증시 상장사 즈푸AI와 비상장사 딥시크,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 등 3곳을 제시했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즈푸AI 커버를 시작하면서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지난 13일 주가(1645.00홍콩달러) 대비 16% 높은 1880홍콩달러로 제시했다. 즈푸AI의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최근 6개월 동안 804.84% 폭등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즈푸AI의 자체 개발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인 ‘GLM-5.2’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딥시크와 바이트댄스의 경우 AI 관련 제품과 수익성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골드만삭스 측은 밝혔다. 특히 수익성 증명 측면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보다 훨씬 명확하다고 짚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AI 모델과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구독 매출 규모가 올해 350억위안에서 2030년 8790억위안으로 약 25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산 고성능 AI 모델의 토큰(AI 사용량 단위) 100만개 사용에 드는 비용은 4~8달러지만 중국산의 동급 모델의 경우 토큰 100만개당 약 1달러로 미국산의 10~25%다. 저가형은 중국산이 토큰 100만개당 0.06~0.2달러에 불과하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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