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대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국내외에 총 241명 규모의 하계 봉사대를 파견한다. 매 방학마다 대규모 봉사대를 파견해 온 삼육대는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하계 봉사대는 베트남, 튀르키예, 대만, 몽골, 동티모르 등 해외 5개국 11개 팀과 국내 6개 지역 7개 팀으로, 총 18개 팀 241명 규모로 구성됐다. 학생 221명, 지도교수 20명이 참여한다. 각 파견지에서 교육, 상담,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의료, 문화교류 등 다방면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파견에 앞서 삼육대는 지난 5월 27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6 하계 국내외 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제해종 총장과 이병희 글로컬사회혁신원장, 봉사대원, 지도교수가 참석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원들은 선서문을 낭독하면서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해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전체 파견 인원 중 80여 명 규모의 봉사대는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다. 삼육대는 다낭 지역 주요 국립대학 4곳과 연합해 대규모 ‘통합형 글로벌 교육봉사’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국 대학생과 예비 교원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실천적 협력 모델이다.
이를 위해 삼육대는 다낭외국어대(UFLS), 다낭사범대(UED), 다낭경제대(DUE), 다낭의료기술약학대(DUMTP) 등 4개 주요 국립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베트남 교육협력 플랫폼인 ‘넥스트젠 에듀브리지: 네오 프로젝트(NextGen EDUBridge: NEO Project)’를 출범했다.
교육, 상담, AI·IT, 재활, 경영 등을 융합한 봉사 모델을 다낭 현지 대학들과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 ‘AI·IT 봉사대’는 다낭사범대와 다낭외대, 다낭경제대 학생들과 협력해 베트남 청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상담심리·경영 전공 연계 사회혁신 봉사대’는 다낭사범대 학생들과 연계해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창업 교육을 한다.
‘보건의료 봉사대’는 다낭의료기술약대와 손잡고 현지 국립암병원 및 복지관 재활시설에서 연합 봉사를 한다.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다가오는 겨울방학에는 다낭사범대와 함께 4주간의 예비 교사 교육봉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언어·예술·스포츠를 매개로 한 양국 문화교류도 이뤄진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발대식에서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애정을 나누는 봉사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깊고 강렬한 행복을 준다”며 “이번 봉사대 경험을 통해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전환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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