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 광명시장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함께 폭염 취약지역을 찾아 주민 안전을 점검하며 취약계층 보호 강화에 나섰다.
박 시장은 추 지사와 광명시 소하동 뚝방길 일대 밀집 주거지역을 14일 방문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두 사람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폭염으로 인한 불편 사항을 듣고 폭염 예방물품 지원 현황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확인했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로 폭염이 일상이 된 만큼 취약계층이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여름철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맞춤형 돌봄과 무더위쉼터 확대, 폭염 저감시설 확충 등 생활밀착형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기후위기는 사회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주는 만큼 경기도와 광명시가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생계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광명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1174명과 독거·중증장애인 1649명,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3446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 인력이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안전 확인을 한층 강화한다.
폭염 예방물품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치매 환자와 건강관리 대상자에게는 여름이불과 쿨스카프를, 보호아동과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손선풍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동노동자와 야외근로자에게도 쿨토시와 쿨스카프 등을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거리 노숙인 취약지역 순찰과 야외근로자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는 9월까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공공서비스와 민간 지원을 연계하고 있으며, 올해는 선풍기 170대와 생필품 230상자, 여름이불 100채를 긴급 지원했다.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도 확대했다. 공공청사와 경로당, 복지관, 스마트버스정류장 등을 포함한 무더위쉼터 17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정형 그늘막은 227개, 스마트버스정류장은 25개로 늘렸다. 이와 함께 철산상업지구에는 쿨링포그를 설치했으며,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등 33곳에서는 양심양산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명=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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