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여야와 손잡고 국비 확보 나서…교산·K-스타월드 '속도전'

입력 2026-07-16 16:11  

이현재 하남시장, 여야와 손잡고 국비 확보 나서…교산·K-스타월드 '속도전'


이현재 하남시장이 여야를 아우르는 초당적 공조를 통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에 나섰다.

하남시는 이 시장이 국회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하남갑),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을) 등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교산신도시와 K-스타월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간담회에는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도 함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여야 구분 없는 협력을 요청하며, 재정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주요 현안 해결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외부 재원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교산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선(先) 교통·기반시설, 후(後) 입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생활SOC 확충과 하남시민 우선 공공주택 공급, 자족용지 기업 유치 등에도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사섬 개발 계획도 다시 꺼냈다. 하남시는 미사섬의 30%를 K-컬처 복합단지(K-스타월드)로, 나머지 70%를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문화와 생태를 결합한 수도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총량 지원을 요청하고 국토교통부에는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요구했다.이와 함께 AI 혁신 집적지(클러스터) 조성, 캠프콜번 개발, 기업 본사 유치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와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이광재 예결위원장은 "H2 부지와 교산 AI 혁신클러스터 등 AI 기반 사업 유치도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하철 3·9호선 조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황산 경유 등 '5철 시대' 실현을 비롯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권역별 균형발전 사업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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