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고용 감소…하정우, "초과 세수 청년성장에 투자해야"

입력 2026-07-18 13:13   수정 2026-07-18 13:52


"인공지능(AI) 시대 고용 감소와 양극화에 대비해야 한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8일 한국경제인협회 제주하계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의 "특이점은 메모리(Singularity is Memory)"라는 발언을 소개하며 "특이점은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순간이라고 정의했는데 그만큼 메모리가 중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가 있는 우리나라는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AI가 세상을 읽는 기본 단위가 '토큰'이라면서 AI가 사진이나 목소리, 글을 이해할 때 조각조각으로 보는 데 그 조각 하나가 토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토큰을 생산하는 '지능 공장'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능 수출국으로 가는 것이 우리나라의 향후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의 전략 자산화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AI를 각국이 핵무기처럼 관리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강력한 AI는 수출 통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에 한 개 이상의 뛰어난 AI를 가지고 있어야 전략자산 수출 통제에 대응할 수 있다.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소버린 AI에 대해 단순히 한국어를 잘하는 AI가 아니라 전력과 반도체, GPU, 데이터센터, 데이터, 원천기술, 응용기술까지 AI 생태계 전반에서 가능한 많은 영역에서 주도권을 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한 것을 우리가 주도적으로 확보하려면 패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메모리 반도체다. 또 우리 제조산업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I 확산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한 대비도 주문했다.

그는 "AI로 기업 생산성이 높아지면 고용이 줄어드는 것은 필연적이다. 고용 없는 성장과 K자형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초과 세수를 미래 먹거리에도 써야 하지만 청년 세대 성장과 지방 성장에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