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마돈나 마이크 이어 받아…월드컵 첫 하프타임쇼 장식 [영상]

입력 2026-07-20 05:16   수정 2026-07-20 06:01

BTS, 마돈나 마이크 이어 받아…월드컵 첫 하프타임쇼 장식 [영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월드컵 결승전 무대 중심에 섰다. 글로벌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최고 권위의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증명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회 역사상 최초로 하프타임쇼가 전격 도입됐다. 전반전 종료 후 베일을 벗은 이번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공동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라운드 한가운데로 차례차례 모습을 드러낸 멤버들은 중심부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퍼포먼스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붉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인 히트곡 '다이나마이트(Dynamite)'를 1분 40여초간 열창했다.

특히 슈가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붉은악마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지민과 슈가는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무대 의상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폭발적인 환호로 화답했고, 멤버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뉴저지를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개막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멤버 정국의 활약에 이어, 팀 전원이 결승전이라는 한층 더 상징적인 무대에 동반 안착해 그 명맥을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FIFA와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 및 라이브 네이션이 공동 제작한 이번 하프타임 쇼의 문은 팝의 전설 마돈나가 열었다. 마돈나는 "음악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는 메시지를 담은 2000년 발표곡 '뮤직(Music)'을 가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주도했다. 특히 이 무대에는 브라질 축구계의 전설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가 동반 등장해 스포츠와 음악이 하나 되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저스틴 비버가 '에브리팅 할렐루야(Everything Hallelujah)'로 감동을 안겼고, 샤키라와 버나 보이가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 제작한 '다이다이(Dai Dai)'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공연 중간에는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진 '7 네이션 아미(7 Nation Army)' 연주와 함께 세계적인 축구 영웅 펠레를 추모하는 세레머니가 펼쳐져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역사적인 프로젝트는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총괄 큐레이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태튼 아일랜드의 'PS22 합창단'이 웅장한 협연을 펼쳤으며,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세서미 스트리트'의 커밋과 미스 피기 등 머펫 캐릭터들까지 무대에 올라 볼거리를 더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