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채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14억원과 900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를 6.7%와 8.1% 웃돌 전망"이라며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은 2450억원으로 현재 최대 생산능력(풀 케파·Full Capa)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생산능력 증설 분이 반영돼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매출액은 2060억원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로도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마진 또한 10% 중후반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남 연구원은 추산했다.
남 연구원은 "브라질 법인은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리는 사업 구조"라며 "하반기에도 제품 가격 상승 효과를 반영해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고 남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2.5D 패키징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만큼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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