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길에 쓰러져 있던 외국인 남성이 자신을 살피던 시민을 향해 갑자기 달려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20일 엑스(X·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외국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인도 위에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괜찮냐"고 말을 걸었고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남성은 갑자기 고개를 들고 흡사 동물 소리를 내며 중얼거렸다. 시민이 재차 상태를 살피려 다가가자 남성은 몸을 일으켜 시민 쪽으로 달려들었고, 놀란 시민은 곧바로 뒤돌아 자리를 피했다. 영상만으로 남성의 상태나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길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직접 접촉하기보다 112나 119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길에서 마주쳤다면 무서웠을 것 같다", "도우려다 위험할 수 있으니 신고가 우선"이라고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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