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 출범

입력 2026-07-21 08:24  

롯데백화점,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 출범


롯데백화점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시장 안착까지 돕는 프로그램이다. 수출 통관과 매장 인테리어, 마케팅 등 개별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해외 진출 과정을 롯데백화점의 글로벌 유통망과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원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 점포를 직접 운영하는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시장 검증, 정식 입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해외 직영·제휴 점포에 K패션 팝업스토어(팝업)를 열어 현지 반응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우수 브랜드에는 해외 점포 정식 입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첫 참여 브랜드는 K패션 브랜드 무센트다. 무센트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팝업을 열고 볼캡과 셔링백 등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무센트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무센트를 시작으로 세터, 노매뉴얼 등 연말까지 총 5개 K패션 브랜드의 팝업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복합쇼핑몰에서도 팝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베트남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점포에 '롯데백화점 넥스트랩' 이름의 K패션 전문관을 조성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이혁 넥스트컨텐츠랩 1팀장은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진 K패션 브랜드는 많지만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시장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보유한 해외 점포 인프라와 그간 쌓아온 해외 역량을 총동원해 롯데백화점이 유망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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