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주 서예 작품 '공수래공수거'…1억원에 경매 낙찰

입력 2026-07-21 22:53   수정 2026-07-21 22:56

이병철 삼성 창업주 서예 작품 '공수래공수거'…1억원에 경매 낙찰


경매에 나온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서예 작품이 추정가 상단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에 낙찰됐다.

21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서 교양지 월간 '샘터'가 소장하던 이 회장의 붓글씨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가 1억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의 경매 시작가는 1500만원, 추정가는 1900만∼4000만원이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해당 작품의 온라인 경매는 이날까지 여러 차례 응찰이 이어진 끝에 추정가 상단의 2.5배에 달하는 1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작품은 이 회장이 1981년 '샘터' 창립자인 김재순(1923∼2016) 전 국회의장에게 써준 글씨다.

오랫동안 샘터 이사장실에 걸려 있었던 이 작품은 올해 1월호를 끝으로 경영난으로 인해 샘터가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 뒤 소장 컬렉션을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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