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지역도 '극한 폭염'…서울·세종 37도까지 오른다 [내일 날씨]

입력 2026-08-03 10:10  

서쪽 지역도 '극한 폭염'…서울·세종 37도까지 오른다 [내일 날씨]


4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서울과 세종의 4일 낮 최고기온을 37도로 예측했다. 대기 하층의 바람이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뀌면서 백두대간 서쪽 지역이 ‘푄현상’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푄현상은 바람이 산을 타고 넘으면서 한층 뜨겁고 건조해지는 현상이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중산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5∼40㎜, 광주·전남과 전북 5∼60㎜, 제주도 산지·중산간은 5㎜ 안팎이다. 소나기가 내리면 기온이 잠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후 기온과 습도가 다시 올라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햇볕이 강해 수도권과 충남, 호남, 경남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낮 최고기온은 30~37도, 6일은 29~37도로 예보됐다. 7일부터 13일까지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31∼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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