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염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3일 업무 시작과 동시에 폭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비상대응체계 △온열질환자 관리 △긴급 구조·구급 △취약계층 지원 △사업장·건설공사장 근로자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이동노동자 지원 △도로 물청소 등 10개 분야의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8개 반으로 운영하며 기상과 피해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 추이와 폭염 지속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한층 강화한다.
우선 독거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6만3000여명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사 등을 통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지속한다.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에 대한 보호조치 이행상황도 더욱 꼼꼼히 점검한다.
무더위쉼터 등 폭염대피시설은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운영상태를 다시 살핀다.
배달·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 보호를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30곳의 혹서기 주말 운영을 확대하고 냉방물품 지원도 강화한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 물청소도 늘린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서울시는 그동안 취약계층 보호부터 근로현장과 구조·구급 대응까지 분야별 폭염대책을 선제적으로 가동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써왔다"며 "폭염이 장기화하고 강도도 더욱 거세지는 만큼 지금까지의 대응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실제 이용하는 현장까지 더욱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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